(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샘[009240]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해 매장을 재단장한다고 1일 밝혔다.
한샘은 전날 임직원들에게 고객 소통전략을 안내하는 '크리에이티브 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한샘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충성 고객'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특별한 매장'을 콘셉트로 매장을 재단장한다. 거실·침실·서재 등은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진열하고, 수납·자녀방 등 맞춤 상담이 필요한 항목은 체험과 상담에 특화된 공간에서 선보인다.
또 모델하우스는 디지털 아트가 적용된 체험공간으로 바꾼다.
한샘은 이와 함께 인지도 확대 차원에서 올해 4분기부터 홈 리모델링 사업의 브랜드화 작업에도 착수한다.
김윤희 한샘 R&D본부장은 "밀레니얼 세대는 유통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면서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수요도 크다"며 "새로워진 매장을 통해 긍정적인 온·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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