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신한은행, 우수협력사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 MOU

SK-신한은행, 우수협력사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 MOU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SK와 신한은행은 1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핵심사업으로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다.



우수협력사에는 총 1천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SK와 신한은행이 각각 1%씩 부담해 최대 2%까지 이자율을 감면해준다.
이를 위해 SK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신한은행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SK는 지난 6월 개설한 SK플랫폼 '클릭 ESG'에서 협력사의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여기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SK와 신한은행이 1:1 매칭으로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은 "ESG 우수협력사들은 올해 안에 대출이자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ESG 표준이 갈수록 강화되는 만큼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와 동반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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