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제1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대상으로 '동북아시아 다뉴세문경의 전개: 생성과 소멸'(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 10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논문에는 연구가 끝난 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이나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최대 1천2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1차 심사에서 18편의 논문을 선별한 뒤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을 선정했다.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탐구와 발전을 위해 공부하는 연구자들에게 연간 총 1억2천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인간 삶의 의미에 대한 탐구가 부족해지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정통 인문학 발굴의 가능성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었다"며 "연구자들이 인문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이 밖에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국내 외국인 유학생 장학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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