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결제'를 통해 사무용품 납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상생결제는 거래대금을 납품업체와 그 하위 협력사에도 지급하는 기능을 갖춘 결제시스템으로, 2015년 도입된 뒤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15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지급액은 762조2천623억원이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상생결제로 지급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개정 상생협력법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됐고, 정부 부처 중에서는 중기부가 이번에 처음으로 상생결제로 대금을 지급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상생결제 지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상생결제가 모든 정부기관으로 확산돼 물품·용역·공사대금의 10%만 상생결제로 지급된다고 해도 연간 2조2천억원 이상을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생결제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 1670-08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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