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 57% 아이폰"

입력 2022-09-04 06:15   수정 2022-09-04 18:38

"올해 2분기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 57% 아이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삼성 Q2 점유율, 지난해 대비 2%포인트↑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올해 2분기 전 세계에서 팔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이 애플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57%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판매 가격이 400달러(약 54만원)를 초과하는 스마트폰을 지칭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점유율이 1%포인트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아이폰 이용자들이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탄 이용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며 "신흥 시장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의 시장점유율은 19%로, 작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는 두 분기 연속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오포(4%), 샤오미(4%), 화웨이(3%) 등 중국 제조사들은 2분기에 자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점유율이 감소했다.
반면 비보(4%)는 X80, S15, iQOO 9시리즈 등의 선전에 힘입어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은 780달러(약 106만원)로 집계됐다.
판매 가격이 1천 달러(약 136만원)를 넘는 '울트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삼성은 갤럭시Z플립4·폴드4를,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하는데, 이들 제품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이 잇달아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포트폴리오가 지금보다 더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