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5일 장 초반 '해운 대장주' HMM[011200]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보다 0.70% 내린 2만1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2만800원까지 낙폭을 키워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항만 적체로 인해 큰 폭으로 오른 해상 운임은 최근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일 기준 2,847.6포인트로 집계됐다. 지수는 작년 4월 이후 처음 3,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다.
아울러 올해 1월 초 5,109.6포인트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SCFI는 9개월 만에 약 4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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