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과기정통부, 통신·방송·우편 서비스 대처상황 점검

입력 2022-09-05 12:02   수정 2022-09-05 13:34

[태풍 힌남노] 과기정통부, 통신·방송·우편 서비스 대처상황 점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일 세종시 청사 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한 통신·방송·우정 서비스 분야 대처상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종호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진행 상황과 정부의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사안별 태풍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 방송·통신 사업자들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정전·침수 피해 대비와 도서지역·복구물자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고 보고했다.
또 지난 주말부터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급 복구조를 편성하는 등 대비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사들은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경우 우회소통 중심의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안전에 유의해 신속히 긴급복구를 할 예정이다.
또 우정 서비스 분야에선 시설물 침수 피해에 따른 우편·예금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고,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배달 중지' 등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재난 발생 시 방송·통신 서비스는 국민들이 긴급통화를 하거나 재난 상황·대응요령 등을 취득할 수 있는 필수 서비스이므로,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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