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수석부사장 "코로나19 변이 계속…치료제 개발 지속돼야"

입력 2022-09-05 17:35  

AZ 수석부사장 "코로나19 변이 계속…치료제 개발 지속돼야"
'이부실드' 등 면역저하자용 치료제 중요성 강조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존 페레스(John L. Perez)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사장은 5일 개막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주최 '2022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특별강연에서 "코로나19의 종식은 어려우므로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페레스 부사장은 "정부와 규제 기관, 업계, 학계, 그리고 일반 대중이 참여해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걸리고 사망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에 나타난 오미크론 이후에도 다섯 가지의 새로운 변이가 나왔고, 이제 각 국가는 팬데믹 상황에 어떻게 적응할지 결정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
그는 이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의 사람을 보호해주지만 모두를 보호해주진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면 면역이 높아지지만, 기저 질환으로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없는 혈액암 환자, 장기 이식으로 인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백신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의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또 면역저하자들은 감염 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 유사한 정도의 중증도를 보이고 예후도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페레즈는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부실드' 같은 면역저하자용 치료제를 계속해서 개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페레스 부사장은 강조했다. 이부실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면역저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주사제다.
페레스 부사장은 "이제 이부실드를 경중증 환자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환경에서 이부실드의 가용성은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백신의 르네상스가 돌아온 만큼 기술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제약사는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해서 규제기관에 제공해 백신의 구성을 업데이트 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hyun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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