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은 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MW(메가와트)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설계와 인허가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약 2조원 규모로, 향후 상업운전 시 연평균 120만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28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사업에 대해 "2012년부터 추진해온 해상풍력 발전사업 진출의 교두보"라며 "국내 풍력발전 사업 점유율 1위로 발돋움한 상황에서 육상풍력을 넘어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는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 발전사업에서 총 932MW 규모로 전국에서 26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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