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6일 발간한 '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방향' 보고서에서 향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처로 호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는 코트라 시드니·멜버른무역관이 한국의 6대 핵심광물인 리튬·니켈·코발트·흑연·희토류·백금족 등의 호주 공급망 동향을 점검하고 호주와의 핵심광물 협력 기회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는 호주 정부의 핵심광물 전략, 한국 6대 핵심광물의 호주 공급망 동향, 지역별 핵심광물 프로젝트 등 호주의 핵심광물 육성 방향이 소개돼 있다. 호주 핵심광물 산업의 주요 전시회와 현지 주요 기업 167곳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이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대표 광물인 리튬·니켈·코발트 매장량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 6위 국가다. 특히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55%를 차지한다.
또 호주는 우리나라에 대한 광물자원 1위 공급국으로 지난해 호주산 광물 수입액은 187억7천577만달러에 달했다.
코트라는 호주와의 핵심광물 협력 방안으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공급망 위기 대응, 핵심광물 협력 및 대화 채널 확대, 국가 자원안보 콘트롤타워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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