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2조368억원에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카타르발(發)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수주한 LNG 운반선 4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1척의 카타르 프로젝트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LNG운반선 2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6척, 81억7천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올해 목표 89억달러의 92%를 달성했다.
특히 LNG운반선은 지난해 전체 수주량(15척)의 2배 가까이를 3분기 내에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수주전략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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