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어선 14척이 파손되고 전국 3곳의 양식장이 유실되는 등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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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해양수산분야의 태풍 피해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어선 파손 피해는 충남 5척, 제주·경북 각 3척, 울산 2척, 전남 1척이다.
또 부산·경북 경주·제주 지역의 양식장 3곳은 유실되거나 양식생물이 폐사하는 피해가 났다.
다만 양식장 피해는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들어온 신고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해상양식장의 경우 특보가 해제된 이후에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경남 통영 소매물도 여객터미널의 출입문이 파손되고 포항신항해운센터와 국립해양과학관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지방관리 어항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항만시설은 이번 집계에서 빠졌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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