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해상 운임 급락 여파로 '해운 대장주' HMM[011200]이 7일 장 초반 재차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보다 2.94% 내린 1만9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9천700원까지 낙폭을 키우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상 운임이 폭등하면서 HMM 주가는 2020년 말 1만3천950원에서 2021년 5월 28일 장중에 5만1천100원까지 뛰었다.
그러나 해상 운임은 최근 물동량 감소와 경기 침체 우려 등에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일 기준 2,847.6포인트로, 작년 4월 이후 처음 3,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1월 초 5,109.6포인트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SCFI는 9개월 만에 약 44.3% 하락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