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브라질이 매출액 1∼3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라이엇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와일드 리프트'에 한국 이용자들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금액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와일드 리프트의 구글 플레이·iOS 합산 매출액은 약 7억5천만 달러로, 한화로는 1조 원을 넘어섰다.
국가별 지출액은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2위, 브라질이 3위, 한국이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이 5위, 독일이 6위, 일본이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앱 다운로드 수에서도 중국, 브라질, 미국, 베트남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멀티플레이어 아레나(MOBA) 장르 게임의 매출액 순위는 '왕자영요'가 1위, 와일드 리프트가 2위, '모바일 레전드: 뱅뱅'이 3위, '펜타스톰'이 4위, '포켓몬 유나이트'가 5위 등으로 나타났다.
data.ai는 와일드 리프트의 성공과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 제공을 통해 게이머들이 정기적으로 활동하도록 격려해 소비자 지출과 참여도를 모두 향상시켰다"고 분석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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