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일 쿠알라룸푸르서 개최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 최대 규모 할랄 무역박람회가 7일 개막했다.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는 제18회 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쇼케이스(MIHAS 2022)를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7~10일 나흘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통상산업부(MITI)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 할랄 인증제품 행사로 꼽힌다. 할랄이란 이슬람교도가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가공된 제품을 뜻한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소싱 프로그램은 중동,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세계 50개국 400여 바이어와 600여 말레이시아 수출업체의 만남을 지원한다.
개막 전날인 6일 진행된 글로벌 소싱 프로그램에는 200곳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300여 말레이시아 업체가 참여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약 200개 해외 바이어와 200여 말레이시아 수출업체들이 연결돼 960만 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 글로벌 소싱 프로그램에는 한국 업체 13곳도 참여했다.
대외무역개발공사 측은 비대면 온라인 소싱 프로그램은 11월 15일까지 계속된다며 한국 업체들의 온라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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