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협중앙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농가에 무이자 재해자금을 총 1천억원 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장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피해 농업인에게 병해충 방제약제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리한다.
품질이 떨어졌거나 가격이 낮아진 농산물에 대해서는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한다.
또 농협상호금융은 태풍피해 농가 당 최대 1천만원의 무이자대출을 지급하고 농협은행은 카드결제대금 납부를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이에 더해 피해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침수피해 농가에 장판 등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아울러 피해복구 일손돕기와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등도 전개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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