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한은, 피해 중소기업에 500억원 긴급 금융지원

입력 2022-09-07 16:22  

[태풍 힌남노] 한은, 피해 중소기업에 500억원 긴급 금융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은행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중개 지원 대출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은이 0.25∼1.25%의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지원에는 1.25%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가 발급하는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중 500억원을 태풍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관할하는 포항본부에 긴급 배정한다.
한은은 "피해 상황과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하면 추가로 지원하거나 여타 지역에 신규로 배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ku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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