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주현 차관이 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태국 푸켓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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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2020년과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올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21개국의 중소기업 정책 주무 부처 장·차관이 참석해 '바이오-순환-녹색 경제 모델을 통한 APEC 중소기업의 포용적 회복'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조 차관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정책으로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정부와 대기업·공공기관이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진행돼 왔다.
조 차관은 구체적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생산기술 노하우가 중소기업에 전달돼 마스크,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등 방역물품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등의 사례도 공유했다.
한편 조 차관은 이날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 대표와의 개별 양자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 4개국은 모두 국제박람회기구 회원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 때 투표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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