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하르키우 일부 지역 탈환"

입력 2022-09-08 16:47   수정 2022-09-08 16:49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하르키우 일부 지역 탈환"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북동부 하르키우 일부 지역을 탈환했다고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일일 연설에서 "이번 주에 하르키우 지역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모든 시민은 우리 전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직은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지역의 이름을 밝힐 때는 아니다"라면서도 탈환 전투에 투입된 3개 여단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도시를 포위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대통령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탈환전을 이어가는 남부지역에서처럼 하르키우 지역에서 "번개와 같은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일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다닐 베즈소노프 대변인은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지속적인 준비 끝에 바라클리아에 대한 포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바라클리아와 인근 이지움을 점령하고 하르키우와 도네츠크 2개 주를 동시에 위협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빼앗긴 지역 탈환 시도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말 헤르손 등 남부지역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했으며 이후 일부 마을을 수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시도가 실패에 그쳤다고 반박했다.
dind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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