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포용금융 확대…햇살론 출시·저금리 대환 사업 참여

입력 2022-09-12 07:14  

인터넷은행 포용금융 확대…햇살론 출시·저금리 대환 사업 참여
토스뱅크 하반기 '햇살론뱅크' 출시…카카오뱅크 이어 두 번째
케이·토스뱅크,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동참하기로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서민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정책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저금리 대환(대출 갈아타기)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등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하반기 중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 탓에 정상적으로 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없는 서민에게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바탕으로 공급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특히 토스뱅크가 출시를 앞둔 햇살론뱅크는 연 15.9%의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인 '햇살론15'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변동금리 상품으로, 최대한도는 2천500만원이다.
대상 차주는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햇살론15, 햇살론17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6개월 이상 지나고, 부채나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 지원 대상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햇살론뱅크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햇살론을 출시하는 것은 토스뱅크가 두 번째다.
그동안 인터넷 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만이 연 15.9% 고정금리 상품인 '햇살론15'를 취급해왔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 햇살론15를 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천668억원을 공급했다.


올해 들어 기업대출에 진출한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하반기에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는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로 빚 상환 부담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이 연 6.5% 이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려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정상 차주로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소기업이어야 하며, 현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어 저금리 대환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대환 한도는 개인사업자는 5천만원, 법인 소기업은 1억원이며, 2년 거치 후 3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보증서 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선보이며 보증시스템을 완비해 정부 지원 상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viva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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