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재정·8월 고용 동향 발표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박용주 기자 = 다음 주(12~16일)에는 8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수입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16일에 8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발표한다.
앞서 7월의 경우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153.49)가 석 달 만에 떨어져 6월(154.87)보다 0.9% 낮아졌다.
하지만 1년 전 작년 7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27.9%나 높은 수준이었다.
8월에도 원자재 급등세 진정과 함께 수입 물가가 두 달 연속 낮아졌을지 주목된다.
13일에는 한은이 지난달 2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당시 금통위는 0.25%포인트(p) 기준금리를 올리며 사상 처음으로 4연속 인상을 결정했는데, 의사록을 통해 그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9월 재정 동향을 발표한다.
이번 재정 동향 기준 시점은 1∼7월이다.
재정 동향은 정부의 총지출과 총수입,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나라 살림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나라 살림 적자는 100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6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한 달 전보다 11조2천억원 줄어든 1천7조5천억원이었다.
통계청은 16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가 고용시장에 어떤 흐름으로 나타나는지와 관건이다.
7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 폭은 두 달째 둔화했다.
정부는 취업자 증가 폭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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