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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가 9일 도쿄 시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상징적인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1977년 실종 당시 13세) 씨 어머니 등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했다고 주일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요코타 메구미의 어머니인 요코타 사키에 씨와 요코타 다쿠야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일 한국대사가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과 만난 것은 2013년 이병기 전 대사에 이어 윤 대사가 두 번째다.
일본 정부는 1970∼1980년대 일본인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됐고, 그중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방북 후 일시적 귀환 형태로 돌아온 5명을 제외한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요코타 씨를 포함한 12명 중 8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아예 북한에 오지 않았다며 해결할 납치 문제 자체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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