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소비자물가 2.5% 상승…전월보다 둔화

입력 2022-09-09 12: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국 8월 소비자물가 2.5% 상승…전월보다 둔화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2.5% 상승해 2년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전월(2.7%)보다 낮아졌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초부터 3월까지는 2% 미만이었지만 4월 2.1%, 5월 2.1%, 6월 2.5%, 7월 2.7%로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중국 당국의 올해 목표(3% 이내)를 넘지는 않고 있다.
8월 품목별 상승률을 보면 체감 물가에 영향이 큰 식품류가 6.1%로 높았다. 그중 돼지고기가 22.4% 급등하며 전달(20.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중국 당국은 중추절(중국 추석) 연휴(9월 10∼12일)를 앞두고 냉동 돼지고기 비축분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중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월 대비 2.3% 올라 2021년 3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월(4.2%)보다 크게 낮았다.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 속에서 작년 10월(13.5%) 고점을 은 이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는 "폭염과 코로나19 확산 재개 속에서 8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는 부동산 시장 둔화와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으로 이미 활기를 잃은 중국이 추가로 동력을 잃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냇웨스트그룹의 류페이첸 분석가는 블룸버그에 "8월 지수는 중국 국내 수요의 약화를 반영하며 성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추가 완화 조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