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1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0일 보낸 축전에서 올해가 중국과 영국이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두 나라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인적 교류와 호혜적 협력을 늘리며 국제 현안에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양국과 두 나라 국민을 이롭게 하는 동시에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찰스 3세와 함께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모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데 따라 10일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