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당국자 "러군, 하르키우 대부분 내주고 러시아로 철수"

입력 2022-09-13 05:51   수정 2022-09-13 16:46

미군 당국자 "러군, 하르키우 대부분 내주고 러시아로 철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러시아가 점령했던 하르키우 지역 대부분을 우크라이나에 내줬고, 이곳에서 철수한 러시아군 다수는 귀국했다고 미국 군사 당국자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가 남부와 동부 영토를 해방하고 수복하려는 전투에서 전반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하르키우 주변에서 그동안 점령한 영토 대부분을 내주고 북쪽과 동쪽으로 철수했다. 러시아군 다수는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지역 3분의 1 이상을 수복했다고 발표했고, 러시아 국방부도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했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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