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바이오의약품 신약 '롤론티스'로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1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께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4.47% 오른 31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 업체 스펙트럼이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호중구(면역 세포의 일종)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 중 FDA 허가를 받은 것은 롤론티스가 처음이다.
항암 분야 신약으로는 국내 최초, 국내 제약사에서 개발한 신약 중에서는 여섯 번째 FDA 허가 사례기도 하다.
롤론티스는 항암 치료 등으로 인해 백혈구 내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한 암 환자에게 투약하는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33호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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