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KT[030200]는 미국 데이터·인공지능(AI)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여러 데이터를 추출·통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원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레이크'의 장점을 합친 솔루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주력으로 서비스하는 회사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4월 한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KT는 데이터브릭스와 컨설팅·서비스통합 파트너십을 맺어 국내 기업에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을 공급한다.
향후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계학습 및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빅데이터 및 AI 사업 관련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KT는 밝혔다.
KT 최준기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양사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이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수석부사장 에드 렌타는 "KT와 데이터브릭스의 파트너십은 한국의 데이터 및 AI 활용 분야와 산업을 다각화하고 확장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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