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모델솔루션이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 필요한 프로토타입 제작 기업이다.
자동차, 항공우주, 정보기술(IT)·통신, 의료기기 등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의 제조 및 소량 양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IT 기업들과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모기업인 한국타이어그룹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디자인 개발 및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위해 모델솔루션이 하드웨어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한국타이어그룹이 투자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시제품 제작을 넘어 이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제조업 분야 내 '제품 혁신 디자이너'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4천∼2만7천원, 공모액은 최대 270억원이다.
오는 19∼2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다음 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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