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6일 임승철 사무처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5개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와 안전 규제 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했다.
원안위는 지난 태풍인 '힌남노'의 영향으로 수동 정지된 신고리1호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의 피해 복구 상황과 난마돌에 대비한 예방 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임승철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태풍 시 원전이 정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보다 더 세밀하게 안전 점검을 수행해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달라"며 "태풍의 영향이 없어질 때까지 대비·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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