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중국 정부가 개최한 '회복력 있고 안정적인 산업·공급망 국제포럼'에 19일 영상 축사를 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0월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개최를 제안한 행사로, 중국 공업신식화부 등의 주최로 이달 18∼2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도전 과제들이 산적한 만큼 국가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양자협력뿐 아니라 다자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한국 또한 다양한 협의체 참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한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각국이 함께 지원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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