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올들어 대만에 밀키스 1천만캔 수출…810% 증가"

롯데칠성 "올들어 대만에 밀키스 1천만캔 수출…810% 증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8월 대만 시장에 탄산음료 '밀키스' 250mL 캔 제품을 1천만캔 이상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10% 증가한 양이다. 롯데칠성음료가 밀키스를 연간 1천만캔 이상 수출한 국가는 러시아, 중국, 미국에 이어 대만이 네 번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 하반기 대만에 수출을 시작했고 당시 밀키스 20만 캔을 판매했으며, 지난해에는 230만 캔을 수출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출량에서 약 550% 증가한 1천500만 캔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만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홍보를 진행했고, 소비자 체험을 통한 리뷰 마케팅 등을 펼치며 대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대만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식음료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이 증가한 것도 수출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을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하는 한편 밀키스 딸기맛도 선보일 예정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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