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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강원도 춘천시의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인됨에 따라 추가 발생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우선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국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 방역대(10㎞) 내 농장 등 43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하고, 강원도 내 모든 돼지농장 200곳에 대해서 임상검사를 하고 있다.
강원권역 농장의 경우 돼지와 분뇨를 권역 밖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했다.
아울러 최근 1개월 내 ASF가 검출된 멧돼지가 나타난 지점으로부터 10㎞ 이내에 있는 농장 16곳을 대상으로 방역시설 설치 여부 등을 살펴본다.
중수본부장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강원도 양구군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 춘천시 농장에서 추가로 발생했다"며 "지난 3년간의 발생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은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강원지역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이행여부 점검,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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