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쌀 소비 확대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쌀 수요가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먹거리 트렌드에 부합하는 쌀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쌀 산업 현황, 소비동향, 쌀 중심 한식의 가치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뤄졌다.
황성혁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재의 쌀 공급과잉은 소비 급감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격리 의무화, 전략작물 직불제 활성화, 쌀 가공식품 다양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행란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쌀밥 중심의 한식이 빵 중심의 서양식보다 심혈관 질환과 대사성 질환 예방에 도움 된다는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전문가, 농업인 단체, 소비자 단체, 정부 관계자 등이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쌀 소비 촉진'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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