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캠코와 서울회생법원 간 맺은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채무 상환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개인회생 신청을 하지 못하는 채무자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개인회생 기초 상담 및 신청서 작성 등 단계별 법률 서비스와 비용 지원 ▲ 중도 탈락 방지와 신속 재기를 위한 사후관리 등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캠코는 국민행복기금 등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중위소득 125% 이하 채무자를 선별해 법률구조공단의 개인회생 무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캠코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를 운영하는 한편 분할상환 약정채무자 등 7만6천명을 상대로 원리금 상환유예, 채무감면 등 특별 지원조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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