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방한 중인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를 초청해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엑시콘[092870], 세아제강[306200], 바이오스마트[038460], 제너시스BBQ, 랩지노믹스[084650] 등 대미 수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의 영향, 메릴랜드주와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와 한국 간의 탄탄한 협력관계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역협회는 지난 8년간 우리 행정부의 좋은 파트너 역할을 해줬다. 앞으로도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한미 양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특히 메릴랜드주는 바이오, 항공우주 산업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인 만큼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다음달 초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주정부 인사들을 만나 IRA 대응 방안과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호건 주지사는 21일까지 정부 및 재계 지도자들과 만나 한국과 메릴랜드 주정부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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