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19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6.17% 내린 4만5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만5천450원까지 낙폭을 키워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억원, 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운영에 항의하며 '마차 시위'를 벌이고 환불 소송도 검토하는 등 반발에 나섰다.
이용자들은 우마무스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보다 중요 이벤트를 훨씬 늦게 공지하는 등 소통이 부실하고, 각종 카드와 재화 지급도 부족하다며 회사 측에 한국 게이머를 차별한다고 항의했다.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 사옥에서 열린 우마무스메 운영진과 게이머 간 간담회는 8시간에 걸친 질의응답 끝에도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파국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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