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외교장관, 뉴욕서 회담…정상회담 앞두고 현안조율 차원인듯(종합)

입력 2022-09-20 05:02   수정 2022-09-20 05:13

韓日외교장관, 뉴욕서 회담…정상회담 앞두고 현안조율 차원인듯(종합)
박진 장관, 강제징용 배상 해법에 대한 일본의 호응 요구할 듯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강건택 특파원 =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외교 수장이 얼굴을 마주했다.
박진 외교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9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했다.
유엔 총회 기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조율되는 상황인 만큼 이날 회담은 핵심 현안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한일관계 핵심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 전문가들과 민관협의회를 통해 양국 기업 등 민간이 재원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다만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일본 기업의 참여와 사과 등 일본 측의 성의 있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 측은 강제 동원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법원의 배상 판결 이행을 거부해 왔지만, 한일 정상회담에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위한 협력이나 한미일 안보협력, 양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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