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19일 성남 HL만도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아르거스와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량 네트워크상에서 안전 기능을 구현하는 자율주행차 특성상 해킹 등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HL만도는 설명했다.
만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체적인 사이버 해킹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지난 1월 채택된 WP29(유엔 유럽 경제위원회 산하 전문가 그룹)의 신차 대상 사이버 보안 규제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만도는 내다봤다.
조성현 HL만도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시스템의 초연결성이 사이버카 시대로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르거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받는 가장 안전한 자율주행 전동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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