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0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신작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약 35% 상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높아진 신작 기대감을 반영해 신작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내년 게임 출시 이후 흥행 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리레이팅(재평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싱글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을 공개했다. P의 거짓은 시상식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게임들의 초기 판매량, 누적 판매량을 고려하면 P의 거짓 역시 높은 판매량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스컴에서 게임 공개 이후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추가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스팀 내 판매량까지 고려해 초기 6개월 예상 판매량을 100만장에서 200만장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판매량 200만장을 달성하면 네오위즈의 내년 매출은 4천126억원, 영업이익은 1천7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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