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이후 '90분기 연속' 흑자기업 신세계·현대모비스 등 10곳

입력 2022-09-21 06:01   수정 2022-09-21 06:12

2000년이후 '90분기 연속' 흑자기업 신세계·현대모비스 등 10곳
CEO스코어, 351개 대기업 분석…10년 이상 연속흑자는 삼성전자[005930] 등 67곳
쌍용차·삼성중공업[010140]은 4년 이상 분기 연속 적자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신세계[004170]와 현대모비스[012330] 등 10개 기업이 2000년 이후 90분기 연속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수로는 무려 22년이 넘는다.
최근 10년 이상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 등 67곳으로, 이중 네이버가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빠짐없이 제출하는 3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 2000년 이후 한 분기도 빠지지 않고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10곳이었다.
신세계와 현대모비스, CJ ENM[035760], SK텔레콤[017670], 고려아연[010130], KT&G, 한섬[020000], 에스원[012750], 유한양행[000100], 국도화학[007690] 등으로, 이들 기업은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0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이번 집계는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051900](85분기)과 현대백화점[069960](79분기), LX하우시스[108670](53분기), 영원무역[111770](52분기), SK루브리컨츠(51분기) 등 24개 기업은 설립(분할) 이후 매분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년(4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달성한 기업은 삼성전자(54분기)를 포함해 총 67곳이었다.
이들 기업 중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로, 82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은 39.8%였다.
뒤이어 엔씨소프트[036570](36.1%, 84분기)와 KT&G(35.3%, 90분기), 씨젠[096530](26.8%, 50분기), 키움증권[039490](20.8%, 73분기), 신한카드(20.5%, 58분기) 등 순이었다.
반면 쌍용차[003620]와 삼성중공업은 4년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2017년 1분기부터 22분기, 삼성중공업은 2017년 4분기부터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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