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강달러 흐름에 거의 2주 만에 최저

입력 2022-09-21 04:34  

[뉴욕유가] 강달러 흐름에 거의 2주 만에 최저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 강세 흐름에 거의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8달러(1.49%) 하락한 배럴당 8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달러화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10.200까지 올랐다. 전날 109.460까지 하락한 데서 0.67%가량 오른 것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를 돌파했다. 2년물 금리가 4%를 웃돈 것은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강달러와 국채금리 상승,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유가에 다시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은행, 스위스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가 유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금리를 1%포인트 깜짝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는 스웨덴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슨은 공급 부족에 대한 공포가 유가를 현재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이는 다른 의미로 유가가 그만큼 크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즈호의 로버트 요거 에너지 선물 이사는 "달러와 연준이 핵심이다.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보인 모든 상품에 대한 수요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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