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강군사상을 강조하며 전쟁 준비에 초점을 맞춘 국방개혁을 주문했다.
21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방 및 군대 개혁 세미나에서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전대미문 결심과 노력으로 개혁 강군 전략을 전면적으로 실시해 장기적인 국방과 군대 건설을 제약하는 시스템적 장애와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군의 체계와 면모가 새로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혁 성공 경험을 진지하게 정리하고 운용해 새로운 형세와 임무 요구를 파악해야 한다"며 "전쟁 준비에 초점을 맞춰 용감하게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미 정해진 개혁 임무를 수행하고 후속 개혁 계획을 강화해 개혁 강군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야 한다"며 "건군 100년 분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동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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