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브라질 대선(다음 달 2일)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선거 유세 중 갑자기 건물 일부가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서쪽으로 약 40㎞ 정도 떨어진 이타페세리카 다 세라에서 발생했다.
의회 선거에 나선 존스 도니제트 후보와 엘리 산토스 후보가 한 운송회사 내 건물에서 직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떠나려던 때 갑자기 강당 일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두 후보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강당 내부에는 64명이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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