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에 귀리, 시설 봄감자, 양상추를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보장 품목은 2001년 2개에서 2020년 67개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품목을 더해 내년부터는 70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농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7개 시·도에서 16개 품목을 도입해달라고 신청했다.
농식품부는 규모화 정도, 재해 위험 수준, 보험상품 구성 용이성 등을 토대로 신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품목에 관한 보험상품은 내년부터 신청 지역 농업협동조합을 통해 농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앞으로 매년 2∼3개 품목을 새로 도입해 2027년까지 보험 대상 품목을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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