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유럽권역 센터도 설치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미주 권역 양자기술 협력 거점인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를 워싱턴DC에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 산학연이 해외 우수 연구개발 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수 있도록 전주기·전방위 지원하는 양자 기술협력 사업의 일환이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설치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유럽권역에 센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21일(미국 현지 시간)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와 양자 기술 연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후 협력센터와 연계 운영되는 6개 기술 분야별 공동연구센터가 양국 연구책임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연구 운영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개 기술 분야별 공동연구센터에는 양자오류 정정 구현기술 국제 공동연구센터, 다중 이온 큐비트 기반 양자컴퓨팅 국제 공동연구센터, 얽힘 기반 다자간 복합 양자네트워크 기술 국제 공동연구센터 등이 있다.
한편,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의 그레첸 캠벨(Grechen Campbell) 양자조정실(NQCO) 부국장과 면담하고 한-미 양자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체결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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