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6일 장 초반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7% 내린 5만3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5만3천600원까지 떨어지며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안에 삼성전자 실적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이날 매크로(거시 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해 삼성전자 실적 전망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매크로 불안과 수요 둔화, 재고 조정의 삼중고를 고려할 때 전망을 더욱 보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10%, 31%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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