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파키스탄 서부에서 25일(현지시간) 군 헬리콥터가 추락, 소령 등 군인 6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은 26일 성명을 통해 서부 발루치스탄주 호스트시 인근에서 전날 밤 작전을 수행하던 헬기가 추락했으며 조종사인 소령 2명 등 탑승자 모두가 숨졌다고 밝혔다.
ISPR은 하지만 구체적인 사고 발생 이유나 헬기 종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달 1일에도 발루치스탄주에서 군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사르프라즈 알리 중장 등 탑승 군인 6명이 모두 사망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전투기 추락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2021년 9월에는 북서부 마르단 인근에서 훈련기가 추락했고 2015년 11월에는 훈련 비행을 하던 전투기가 추락해 여성 조종사가 숨졌다.
2015년 5월에도 외교관을 태운 군 헬기가 추락해 노르웨이 대사, 필리핀 대사 등 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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