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단체 "만기연장·상환유예 환영…추가대책 필요"(종합)

입력 2022-09-27 13:30  

中企·소상공인단체 "만기연장·상환유예 환영…추가대책 필요"(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이영섭 기자 =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단체는 정부와 금융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이어가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대출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는 수혜 중소기업의 88.7%가 '도움이 됐다'고 답할 만큼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만 금융당국은 명확한 지침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창구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소기업 매출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추가 금융지원 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입장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전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소간의 시간이 주어진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만기연장은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보다는 정책 취지에 맞춰 더 세심한 기준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정부와 금융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를 최대 3년 연장하고 상환은 최대 1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다.
이 조치는 2020년 4월 시행된 이후 6개월 단위로 계속 연장됐다. 이번이 다섯 번째 연장으로, 현재까지 362조4천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연장 혜택이 주어졌다.
sun@yna.co.kr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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