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서 에너지사업 기회 찾는다

코트라, 중동서 에너지사업 기회 찾는다
두바이서 '중동 에너지전환 프로젝트 플라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동에서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에서 '중동 에너지전환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7∼29일(현지시간)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22 두바이 물·에너지·환경기술 박람회'(WETEX 2022) 한국 공동관과 연계해 중동의 에너지 전환 속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27일 개최되는 중동 에너지전환 세미나에서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ADNOC),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인프라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국의 에너지 분야 기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소·신재생 등을 활용한 중동 에너지 전환 트렌드와 주요 그린프로젝트 기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트라는 중동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3일간 WETEX 2022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수소·신재생·환경기술 등 에너지 분야 혁신기업 32개사가 참여해 중동 바이어와 수소산업 합작투자, 태양광·풍력 단지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중동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수주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기모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중동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2년 연속 개최함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그린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를 선점해 신 중동 붐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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