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윈저' 운영권 매각 없던 일로…"계약조건 미충족"

디아지오, '윈저' 운영권 매각 없던 일로…"계약조건 미충족"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위스키 브랜드 '윈저'의 국내 운영권을 사모펀드 그룹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한 조건부 계약을 해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앞서 지난 3월 윈저 운영권을 2천억원에 매각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당시 디아지오가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10년간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공급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번 계약 해지와 관련해 디아지오는 "베이사이드-매티스가 매각 계약 조건 중 일부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했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는 현재 국내에 '디아지오 코리아'와 '윈저 글로벌'이라는 별개의 법인을 각각 두고 있다.
이번 계약 해지로 윈저 관련 사업은 윈저 글로벌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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